사실 초콜릿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그저 하는거라고는 코팅용 초콜릿 중탕해서 몰드에 넣어서 만들거나

아니면 볼 형태로 만들어서 겉에 장식하는 것 뿐이었는데

베이킹 수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고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려니 템버링 같은 약간 고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들은

쉽게 해볼 생각이 안들어서 생초콜릿의 레시피를 보고

이건.. 할 수 있겠다 싶어 도전해 보았어요.

역시 ㅋ 요기에 적혀있는 그대로!!

근데 전 버터는 넣지 않았어요.

벨기에산 밀크 커버춰와 흡라를 사서 적혀있는 그대로 용량만 재어서 섞어서

부었더니 엄청 맛있는 초콜릿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이거.. 가격대비 초콜릿 엄청 나와요.

전 500그람짜리 사서 남친님은 30구짜리 포장에 주고

나머지는 주위 사람들한테 예쁘게 포장해서 줬어요.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ㅋㅋ

이거 초콜릿 만드는 시간은 그냥 그대로만 하면 약 20분 정도??

히히 ㅋ 하지만 몰드에 넣으면 절대로 안떨어지니까 진짜 틀에다가 부어서 만들어야 해요.

이게 약간 몰캉몰캉해서 부드러워서 잘 안떨어지거든요.

잘라서 코코아가루 묻혀서 포장하는게 시간이 쫌 걸렸지만요.

이거 만들고나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겉에 코코아가루가 막 달지 않고 약간 씁쓰름한 맛이나서

안에 초콜릿이랑 절묘하게 조화가 되거든요.

암튼 진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