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양갱만들기를 완료하고 굳히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레시피대로 만드는 사람을 위하여 레시피에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네요..갠적 생각으로..

사각틀 2호 기준으로  앙금 500g 쓰여있는데 앙금 1kg구매시 두번은 만들겠다 하는 생각으로 두번의 양으로 구매를 합니다..레시피 기준이구요..

그런데 통밤의 경우 150g의 레시피를 따를경우 캔에서 남는 통밤은 4개정도입니다.. 이 설명을 넣어주셨다면 두캔을 구매했겠지요..

또 하나는 통밤을 통째로 넣는지 어느 정도 조각을 내서 넣는지 설명도 첨부해주셨으면 참 좋았겠다 싶어요..

마지막으로 사각틀.. 랩의 독성상 뜨거운걸 붇는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유산지를 사용했고 새고 말았네요..참 속상하고 아쉬웠지요..

비누만들때 쓰는 실리콘틀로 만들면 어떨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아래까지 마감되어있는 실리콘틀이면 굳힌후 살짝 비틀기만 하면 매끈한 사각의 양갱이가 나올테니까요..

저처럼 곧이곧대로 레시피를 따르시는 초보시라면 처음 만들기 후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해요..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레시피는 재료를 구매하는 입장의 고객을 생각하셔서 각 재료가 실제 사용시 두번의 재료량이 될지 한번의 재료량이 될지 알려주시는 센스도 필요할듯합니다..

또 계피와 소금의 량이 조금이라는 표현은 사실 계량기와 저울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기준이 없어 애매합니다..ts 이란 단위도 있고 g이란 단위도 있는데 말이죠.. 여러번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겨 어림짐작하겠지만 정말 저같은 초보를 위한 레시피를 작성해주셨으면 고맙겠어요..

맛는 좋아요.. 너무 달다시퍼 물엿이든 설탕이든 양을 줄여줘야 할것 같네요..